귀뚫은 재미 들린지 N년... 
 
 사실 제일 처음 귓바퀴를 뚫었을 때 총으로 뚫고, 그 외에 귓바퀴뚫은 재미 들린지 N년... 
 
 사실 제일 처음 귓바퀴를 뚫었을 때 총으로 뚫고, 그 외에 귓바퀴, 이너컨츠(?) 귓볼 등등은 전부 손으로 뚫고 셀프로 뚫었는데, 최근 다시 귀 뚫고 싶다가 지인이 헬릭스를 뚫었길래 따라서 냅다 11/27에 예전에 이름이 좋아서 찜뽕해놓은 피어싱 샵에 가서 뚫음

헬릭스 뚫은 직후 (1127)


 
딱히 아프지도 않았고, 귓바퀴 느낌이지 않을까... 싶어서 마음 편하게 끝냄 
헬릭스가 헬릭스인 이유는 '헬'이어서 라는 후기를 들었는데, 그 이유는 헬릭스용 피어싱이 귀 위로 올라온 탓에 손이나 머리카락에 잘 걸리는 탓인 것 같다... 그냥 볼로 하고 있으면 잘 안 건들려서 안 아플듯. 
뚫은 지 4일째인 오늘 기준으로는 딱히 잘못 건드려도 툭툭 쳐도 아프지 않음. 
 
문제는 룩이다... 
헬릭스 뚫은 지인이 '룩 뚫으심 예쁠 것 같아요'라는 말에 팔랑귀인 나는 아 그런가요? 하고 냅다 그럼 뚫어야겠다! 라고 함 ㅋㅋ
11/30에 친구도 피어싱 뚫으러 가는 김에 같이 가서 뚫었음


27일은 마냥 즐겁게 와앙~ 룩~ 헤헤~ 였다가, 28일 저녁에 후기를 찾아보는데 뚫을 때 아픔이나 살튀 같은 후기를 잔뜩 보고 좀 쫄았음.... 뚫을 때 아픈 것도 순간 쫄리긴 했는데 살튀 생기고 이럴 때 내가 짜고 그럴 용기가 없었던 것... 근데 29일 낮에는 또 뭐어때? 뚫자~ 가 되었다가, 29일 저녁에는 다른 고민이 생겼음. 
실은 원래 내 피어싱 위치들이 좋아하는 사람 피어싱 위치랑 비슷해서 그 사람 따라서 뚫고 있었는데 걔는 룩은 뚫지 않았음. 나는 손민수 중이었는데, 이걸 뚫음으로 손민수가 아니게 되는 거잖아 그래서 고민을 했는데
정신차리니 30일 낮에 피어싱 뚫으러 가고 있었음 ㅋㅎㅎ

룩 뚫은 직후 (1130)


 당일 후기: 생각보다 뚫을 때 안 아팠다 물론 이건 내가 이상한 거임. ㅋㅋㅋㅋ
뚫고 피어서님이 안 아프세요? 해서 생각보단 안 아파요 하니까 오... 아픔 되게 잘 참으시나봐요. 룩 안 아프다는 사람 두 번째에요. 라고 하셨음 ㅋㅋ 
확실히 헬릭스 뚫을 때보다는 긴장도 했고(피어싱 뚫으면서 긴장이란 걸 처음 해봄) 아프긴 했는데, 생각한 것보다 안 아팠고... 아아악!! 싶은 고통은 없었다... 조금 독한 주사 맞는 느낌? 물론 바늘은 훨씬 굵었지만. 
 
하지만 문제는 집에 온 후였음.
뚫고 생각보다 얼얼한 느낌도 없어서 잘 놀았는데, 집 와서 아무 생각없이 부모님이랑 고기 먹으면서 와인을 마심. 금주를 완전 까먹고 ㅋㅋㅋ 
그치만 염증 났거나 예민한 귀 아니면 괜찮아요라는 다른 지인 분의 말에 아 뭐 괜찮겠지ㅎㅎ 했는데....... 
진짜 문제는 그 이후. 엄마한테 룩 자랑했더니 또 뚫었냐 왜 여기냐 이럼서 잔소리 하시다가 나랑 피어스 구멍이 5개냐 6개냐로 토론을 했는데, 그러면서 내 귀를 잡고 왔다갔다 만지작거렸는데 그때부터 약간 열이 올랐음
그리고 방청소 하면서 허리, 머리 숙이고 막 머리에 피쏠리는 짓을 하니까 약간 욱씬...? <이런 느낌이 들었고 나중에 보니까 위치가 약간 비틀려? 있는 건지 올라간건지 내려간건지 암튼 애매했다 어케 돌리긴 했음 밤에

1130 밤 (아마 1201새벽일지도)

약을 바르고 위치가 돌아갔길래 돌리고 난 후의 사진.아래 볼이 돌아가서 뒤쪽 살에 딱 붙어있길래 핀셋으로 살짝 돌렸음 
 
그리고 12/1 
나도 한쪽으로 안 눕는다고 누웠는데 자면서 고개가 왼쪽으로 돌아간 듯 원래도 왼쪽으로 잘 돌아가서 목이...
좀 은은하게 아픔은 있었지만 괜찮았는데, 지금(15시) 보면 원래 위치가 저랬나? 싶고 부은 건가? 싶고.....?
이게 부워서 위치가 달라 보이는 건지, 아니면 진짜로 피어싱이 내려간? 건지? 알수가 없네요??? 
근데 후기 보니까 룩 함부러 건들? 거나 돌아가면 염증생긴다던데......👀
어떻게 잘 감당을 해보겠습니다. ㅎㅎ 


근데 진짜로 왤케 내려앉은 거 같지 기분탓일까



+)
1202 AM 03:47
방금 찍은 사진.

그냥 놔두면 아프진 않고 느낌이 안 나는데 약 바른다고 면봉으로 건드리면(특히 아래쪽) 아프다....
이거 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?
위는 괜찮은데 아래쪽은 약을 제대로 바르려면 볼도 건드리고 바도 건들여지고 그것땜에 바가 움직여서 볼 위치 움직이기도 하는데 이러고 나면 쫌 욱씬거림이 있어
열나 아파!!!는 아니고 어디 부딪힌 느낌정도? 되는 약간 욱씬~한 아픔. 근데 진짜 헬이다
이짓거리를 최소 반년이상 평균1년 그리고 그 이후로도 해야한다고? 구라.....
2일차에 바로 후회돌입
근데 그래서 진짜 약 어떻게 발라요? 바 건들여도 돼? 저 피났던 것들도 닦아줘야하는데 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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